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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ter Street 커피/Info. 커피입고

로스팅에 따른 향의 변화 - Kenya Peaberry, M'chana Estate

케냐 피베리의 과일 산뜻함과 단맛이 매력적이여서 로스팅포인트별로 다시 볶아서 맛을 보았습니다.


볶은날자 : 2011.2.14
맛본날자 : 2011.2.15

포인트에 따른 향의 변화 :

로스팅 정도
WS 1- (190도배출) : 그린빈, 생땅콩향, 땅콩버터향, 과일, 레몬, 식물뿌리, 완두콩
커핑포인트보다 조금 더 볶여진 시점으로, 땅콩버터향이 로스팅이 만들어내는 향의 시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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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S 2- (194도배출) : 스모키향, 단향 등이 추가되었습니다
스모키향은 보통 Medium-Dark로스팅의 특징인데, Medium에서 성향이 나타난다는것은 특이하네요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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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S 3- (197도배출) : 효모향, 땅콩의 고소함, 스모키향, 찐쌀, 몰트향등이 추가되었습니다.
효모향, 찐쌀향, 몰트등등의 성향은 손님들이 호불호명확한 특성이라, 역시나 "개성"의 케냐입니다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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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스팅에서 제가 좋아하는 향만을 살릴것인지,
케냐커피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모두 발산시킬것인지를 결정해야겠습니다.
이 "매력"이라는 부분이 너무나도 "매력"적인 부분이라, 커피는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. ^_^

불과 3년전과 비교를 하더라도, 너무나도 품질이 좋은 커피생콩들이 이곳저곳에서 들어오고 있네요
커피 로스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참 행복한 환경입니다. ^^;